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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 OSX 에서 가장 효율적인 사진 정리법 1탄

  살아온 세월이 길어지면서, 또 인화된 사진보다 파일로 된 사진이 더 많아지면서 사진을 정리하는 방법에 대해 여러 시도를 해왔습니다.

맥을 사용하기 전에는 연도별, 월별, 이벤트 별로 폴더를 만들어 정리했었고,

맥을 사용하고부터는 아이포토를 이용해 사진을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아이포토를 쓰면서 장점은 파일이 하나로 관리되 백업이 편하다는 거였고 단점은 이벤트들이 폴더로 정리되지 않아 월별로 정리했던 이벤트를 한 화면에서 봐야했던 점이였습니다. 연도별로 이벤트를 생성하니 이게 언제 어디서 찍었는지에 대한 정리가 한눈에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iOS8에서 '아이클라우드 사진보관함'이 생기면서 사진 내부의 메타데이터를 통해 연도별, 월별로 정리되고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의 경우 gps정보까지 붙어있으니 같은 달에 찍은 사진도 장소에 따라 분류해주기도 했습니다.


이제, 맥에서도 '사진' 앱을 통해 간편하게 사진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요세미티부터 생긴 사진(Photos)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 앱을 실행시킵니다.



기존에 'iPhoto 라이브러리'를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위 사진 처럼 그냥 라이브러리를 선택하면 됩니다.



아이클라우스 사진보관함을 사용할 것이냐는 질문을 하는데요. 여기서 몇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아이클라우드 사진보관함' 이란 
- 사용자가 가지고 있는 사진을 전부 아이클라우드에 보관합니다. 
- 보관하는 파일은 원본파일!
- 자신의 애플기기(Mac, iPhone, iPad)나 iCloud.com을 통해 사진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입니다.
- 어디서든 추가, 삭제, 편집을 하면 다른 디바이스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겁니다.

여기 문제가 뭐냐면,
- 모든 사진을 올리기 때문에 사진이 많은 경우 아이클라우드 용량을 순식간에 차지해버립니다. (무료 용량은 기껏해야 5GB 뿐이니까요.)
- 따라서 아이클라우드 추가 용량 구매가 필수입니다. 


모든 사진을 올리기 때문에 사진이 많은 경우 아이클라우드 용량을 순식간에 차지해버립니다. (무료 용량은 기껏해야 5GB 뿐이니까요.)



- iOS8이 발표될때 파격적으로 인하됐었지만 iOS9발표즈음 한번 더 인하되었습니다. 
(이전에는 20GB의 1년 사용료가 $40이었죠.)


당연히 돈내고 관리하는게 편하긴 합니다. 저의 경우 2001년부터 모아온 사진이 약 6~70기가 정도 됐는데 200GB짜리 아이클라우드에 모든 사진을 올려두고 관리하니 옛날 사진을 보는일도 많아졌습니다. 

아 물론 각 디바이스에 공간 최적화 옵션은 꼭 켜두셔야 합니다.



여하튼 이런 점들을 고려하시고 설정을 완료하면...



요렇게 설정이 끝납니다.
기존에 iPhoto 보관함에서 불러오신 분들은 '사진 보관함으로 항목 복사' 부분에 체크하시고 아이포토 쓰듯이 사용하시면 됩니다.




iCloud 사진보관함을 사용하실 경우 보관함에 있는 모든 사진이 iCloud에 업로드 되는 과정을 거칩니다. 모든 사진이 업로드 되면 사용중인 애플 기기에서 확인, 삭제, 추가, 수정이 가능합니다. 

또한, 'Mac 저장 공간 최적화' 옵션을 체크하면 남아있는 하드용량에 맞게 미리보기 파일크기 정도만 가지고 있게 되며 공유, 또는 편집할때는 원본을 다운로드 하여 사용하게 됩니다. 정확한 구동 로직은 아직 모르지만 예상컨데 유동적으로 움직이는 하드 용량에 따라 다운 받았던 원본도 시간이 지나면 원본을 삭제하고 저화질 미리보기 파일만 남겨둔다던가 저화질의 정도를 조절하는 등의 작업을 백그라운드에서 처리됩니다.




난 iCloud 를 믿을 수 없다. 내 외장하드나 다른 곳에 백업해두고 싶다.

'사진' 앱의 정리 방식이 여전히 맘에 안든다.

자, 지금까지 설명드린 방법은 반드시 자신의 사진 용량에 맞게 iCloud용량의 추가 구매가 전제되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난 iCloud 를 믿을 수 없다. 내 외장하드나 다른 곳에 백업해두고 싶다" 거나 '사진' 앱의 정리 방식이 여전히 맘에 안드시는 분들은 파일 하나로 관리되는 방식이 마음에 안드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신 분들은 처음 '사진' 앱을 실행할 때 나오는 보관함 선택 부분에서 '신규'를 선택하시고 앱의 환경설정에서 가져오기 부분을 체크해제하시면 됩니다. 혹시 포스팅을 읽으며 따라하다가 이미 보관함에서 불러오신 분들은 iPhoto 라이브러리 파일은 남겨둔채 사진 라이브러리 파일만 삭제한 후 다시 실행하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사진앱의 보관함이 텅비게 되는데 이때 따로 폴더로 정리하신 사진을 드래그하여 사진 앱의 보관함에 옮겨주면 사진앱에서는 사용자가 사진을 옮겨온 그 폴더로 연결된 미리보기 파일만 생성할 뿐 2중으로 파일을 저장하지 않습니다.


아.. 뭔소린지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은 2탄으로~

하지만 2탄도 그닥 이해하기 쉽지는 않...


Mac OSX 에서 가장 효율적인 사진 정리법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