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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TEM

Google Cardboard 조립, 사용기


지난달 25일에  'Google For Mobile'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바빠서 포스팅에 좀 소홀했네요.




멋진 도시락! 역시 구글! ㅋ



이게 포인트는 아니고...ㅋ

이 행사장에서는 발표장 뒷편에 구글 카드보드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다양한 앱들을 설치해 두고 참가자들에게 설명을 해주고 있었습니다.

구글 카드보드 api가 공개된지 2년이 다 되어가니 관련 앱도 꽤 많아진 듯 했습니다. 



마케팅관련 발표라 개발자인 저에겐 큰 흥미를 일으키진 못했지만 그래도 끝까지 남게 해준건 행사 후 참여자들에게 제공되는 기념품?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밥도 좋았지만 뭐가 나올지 미리 알 순 없었으니까..ㅎ)

바로 구글 카드보드를 하나씩 나눠주는 것이었는데요.

시중에 이미 도면이 공개되어 있고 인터넷으로 사도 5천원 전 후 이긴 했는데 돈주고 사긴 좀 그렇지만 한번 꼭 해보고 싶다는 마음에 끝까지 버텼?습니다.



친절한 설명서



조촐하게 생겼습니다.




몇가지 단계를 거치고..



바로 모양새가 잡힙니다.


마지막엔 저 자석을 땋!


완성!



가장 중요한 어안렌즈




상대적으로 iOS를 위한 Cardboard API가 좀 늦게 나와서 앱이 얼마나 될까 했는데

앱스토어에서 cardboard만 검색해도 생각보다 많은 앱이 나옵니다.

앱을 실행하는건 눈으로 되지 않으니 일단 앱을 실행하고 간단한 VR 설정을 마친 후에 


넣고 즐기면 끝!



개인적으로 사용해본 결과, 고개를 마구 돌리기엔 따라오는 속도가 느려 어지러움이 있습니다. 천천히 돌려야 해요.

또 왼쪽에 자석으로 만든 레버?가 있는데 이 레버를 통해 클릭 액션을 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버튼을 쳐다보고 레버를 내리면 버튼이 선택됩니다.

(이건 아직도 원리를 모르겠어요.)


아직 VR이 갈길은 멀지만 처음 오큘러스를 통해 봤던 VR초기 모델보다는 훠얼씬 발전한 느낌입니다.

올해 삼성, 엘지가 VR을 전면으로 내새웠지만 제 생각엔 아직은 시기상조 같습니다. 

더 많은 고민과 시행착오가 있어야 할 듯 합니다.

아무튼 꽤 신기했던 경험이었습니다. 끝!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