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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 iMessage 사용법 디테일하게 파고들기!!

맥용 아이메세지가 발표되고 몇가지 기능적인 실험을 통해 아이메세지를 파헤쳐보았습니다.
틱톡이나  카톡이 차례로 PC버전을 내놓았는데 그건 사용안해봐서 모르겠고 ㅋㅋ
맥과 아이폰에서 아이메세지가 되는 방법을 설명하겠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는 아이폰에서의 아이메세지기능과 동일합니다.


아이메세지에 자신의 애플 계정주소를 등록하면 아이메세지를 실행하고 있는 동안은 폰과 맥에
실시간으로 문자가 공유됩니다. 보내는 문자나 받는 문자나 폰과 동시에 오는 셈이죠.

  이러다 보니 폰에 진동 오는게 귀찮더군요. 일일이 진동을 무음으로 바꾸기는 귀찮고해서
생각해낸 것이 애플아이디가 아닌 새로운 이멜 주소를 추가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쥐메일로 새로 계정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네이버나 다른 계정도 가능할꺼 같은데 그냥 빨리 만들려고 쥐메일로..ㅋ

설정창에서의 발신자 정보가 포인트였습니다.

애플 계정을 발신자로 설정했을때
발신자정보를 애플 계정으로 설정하면 보내는 문자나 받는 문자가 모두 폰에 표시되지만 
상대에게는 폰번호로 온 대화창과 메일주소로 온 대화창 두개가 뜨게 됩니다.
하지만 답장을 어디로 하던지 보내는 사람에게는 하나의 채팅창에서,
그리고 맥용 아이메세지에서도 하나의 채팅창으로 표시됩니다. 

새로운 이메일 계정을 발신자로 설정했을때
아이폰에서의 내 주소록에 새로운 메일주소를 추가하면 당연히 폰에도 메세지가 오겠지만
추가되지 않은 주소로 보낸 메세지는 폰에는 울리지 않습니다.(당연)
하지만 맥에서는 하나의 정보로 인식하여 나는 그냥 나,
받는 사람은 그냥 받는 사람으로 인식합니다.
그렇게 메세지를 보내면 받는 사람은 총 3개의 대화창을 보게 되는거겠죠.


 

 폰번호, 이메일, 새로만든메일주소
이렇게 3개의 대화창이 생기는데요.

폰을 사용하지 않고 맥끼리 대화할때는 상관없어도 맥에서 폰으로 보낼때는
답장하는 사람이 혼동될 수도 있다는 점은 단점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 3개의 대화창중 어느것으로 보내도 받는 맥사용자는 모두 맥상에서 확인이 가능하니
이 것 또한 크게 문제가 될것같지는 않습니다.(물론 대화의 저장이 따로 되는것은 불편하죠^^;;)

하지만 여기서 저희가 발견한 놀라운 기능! 
맥상에서 채팅을 위한 새로만든 이메일 계정끼리 메세지를 주고 받다가 
폰에서 상대의 폰번호가 아닌 새로만든 메일 주소로 답장을 해봤습니다.
즉, 서로의 폰으로 동기화가 되지 않는 다른 메일 주소에 메세지를 보낸건데요.


그랬더니 상대가 내쪽의 동기화 되지 않은, 즉 새로만든 계정에 답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폰으로 답장이 오는 것이였습니다!
분명 폰에는 동기화가 안되야 정상이고 맥으로만 메세지를 받을 수 있어야 하는데
폰으로 메세지를 보내니 폰으로 답장이 오는 것이였습니다.



즉, 어떠한 계정으로라도 맥상에서 메세지를 주고 받다가 
나갈일이 생겨 폰으로 메세지를 보내면 
자연스럽게 폰으로 동기화가 진행되어 
아이폰으로 대화를 이어 진행하는게 가능합니다.


그러고 나서 다시 맥으로 메세지를 작성하면
다시 폰에는 메세지가 오지 않고 맥상에서 대화만 가능해집니다.
별거 아닌 작은 기능일진 몰라도 저흰 감동을....ㅋㅋㅋ

이외에도 아이메세지 상에서 바로 페이스타임으로 연결되거나
맥끼리의 사진 및 파일 공유도 가능합니다.

 

아직 베타버전이라 정식버전이 나오면 어떤 기능이 추가될진 모르겠지만
맥에서 네이트온 말고는 별다른 메신져가 없던 터라
아이폰과 연동이 가능한 메신져의 탄생은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스샷보단 말로 하는 설명이 길었는데
읽어주신분, 그냥 스크롤하신 분들 역시 감사합니다 ㅋㅋ